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제가 질문합니다.
저는 btl 접속에 관심이 많은데 이곳에서 많은 것을 보고 알게 되었읍니다
특히 인켈 md2200 파워를 btl로 접속해서 많은 사람들이 놀랐었다는 이야기는
인터넷 이곳 저곳에서 들어온터라 그 진원지가 이 곳임을 알고 무척 흥미로웠읍니다.
제가 원론적으로 궁금한 것은
- Btl 접속이란 모든 파워 앰프에서 가능한 것? 입력단자가 rca 든 balance 든..
- 단 pre amp가 밸런스단자를 가지고 있어야하며 그 발란스단자로부터 hot, cold가
한가닥식 나와 L,R (Ground 는 공통) 연결되는 인터커넥터를 제작해야함
( 밸런스가 없을시 btl 컨버터란 것이 있음)
- 윗 경우는 파워단의 입력단이 rca일때인데 발란스 만있는 경우는 어떻게? 또 둘다 있는 경우는?
- power/pre 가 분리되는 인티앰프 경우 파워로 사용하기위해 btl 접속시 위에서 말한 balance-2 rca 커넥터로 가능?
저는 원래 바이앰핑에 관심있어 저음역을 파워풀하게 내주는 방법을 고심했는데 그게 생각보다 쉽지않더라구요
그러다 여러저러 이유에서 그일을 잠쉬 접고 조촐하게 pcfi를 하던중에 btl접속을 알게되었읍니다.
제가 시험해 본 바이앰핑은 밸런스단이 있는
- 애드컴 750프리에
원래 탄노이사에서 바이앰핑을 염두에두고 개발한
- Tannoy little red monitor (LRM) 와 behringer 2496 크로스오바 (전용 탄노이 xo5000 크로스오버대신)
-고역 스텔로s100파워 (50W) 저역 크렐 KAS100S (100W) 에 연결했는데
정보량은 기막히게 많이 나와 섬세한 뉘앙스에 놀랐는데 통을 울리며 긁어 내리는 저역의 첼로소리대신
비올라소리인지 뭔지 빈약한 소리에 실망해서 원인을 찾던중 멀티앰핑 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저역을 뽑아내는것이란 여러 경험담을 듣게되엇고 아울러 베링거 dcx2496 디지털 크로스오버의
아날로그 아웃단이 무척 부실하다는 것도 알게되었읍니다. 일단 시험삼아 스텔로를 btl로 접속 시켜
pcfi에 물린 스피커 Tannoy Dover의 저역을 개선해 보고자 합니다.주관적 견해일런지 모르겠지만
이스피커! 밀페형인데다 빈티지 특유의 저음 부족으로 마치 ar2를 물렸을때 매마른소리같네요.
질문보다 일천한 경험담을 잠시주절였네요. 고언 부탁드립니다
Dover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질문 한가지 더 있읍니다.
다름아닌 진공관 파워에도 TR과 같이 적용되는지요. 가능하다면
어떤 소리일까도 궁금합니다.
예, 진공관 앰프도 아웃 트랜스가 특별한 방식이 아니라면 TR 앰프와 같이 적용됩니다.
단, 오차율이 TR 앰프 보다 높기 때문에 매칭되는 두 대의 진공관 앰프의 출력 특성이 동일해야 합니다.
보통 BTL접속은 힘이 없는 즉, 댐핑능력이 적은 앰프에서 효과를 더 볼 수 있습니다.
BTL접속의 가장 큰 음색적 특징은 저역보다 중고역 변화의 비중이 더 큽니다.
중고역의 음이 맑아지고 응답특성도 빨라지기 때문에 좀더 리얼한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 보컬은 마치 라이브로 바로 앞에서 들리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매칭 노하우가 없다면 BTL접속은 매마른 소리로 바뀔 수 있습니다.
바뀌는 음색에 맞춰 케이블 및 주변 기기의 매칭을 잘 해야 BTL접속의 장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도 주시고 답도 함께 주셨네요...^^
브릿지 증폭(btl)이란 쉽게 말해서 두 개의 앰프채널로 한 개의 스피커를 울려주는 접속방식 입니다.
그래서 보다 많은 전력으로 스피커를 울릴 수 있습니다.
브릿지 접속은 스테레오 형태의 출력보다 약 3~4배의 출력을 더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댐핑이 높은 앰프를 브릿지 시키면 배음이 사라져 약간 딱딱하거나 긴장감 있는 소리로
바뀝니다.
그렇기 때문에 브릿지 증폭은 매칭의 노하우가 필요한 방법이고 경험을 통해 느껴보셔야 합니다.
브릿지 증폭을 가능하게 하려면 파워앰프의 입력형태는 언밸런스(RCA)가 기본 입니다.
그렇게 되어야 핫 신호와 쿨 신호를 구분해서 채널별로 입력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에 파워앰프의 입력이 밸런스만 지원된다면 어떤 형태의 밸런스로 구성되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파워앰프의 밸런스 입력 회로도 여러 방식이 있기 때문 입니다.
무늬만 밸런스 단자의 앰프도 있습니다.
이 경우 RCA입력과 같기에 앰프 내 밸런스 단자의 배열을 보고 그에 맞게 밸런스 케이블을
제작해서 연결하는 브릿지가 가능한데 XLR방식의 밸런스 입력 회로는 불가능 합니다.
XLR 방식은 앰프 초단의 일반적인 입력단에 핫신호를, 그리고 회로 내의 피드백 입력에
쿨 신호를 넣어주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밸런스 방식에 따가 가능한 것도, 불가능한 것도 있습니다.
프리/파워단이 분리되는 인티앰프는 뒷 단자에 프리-파워 연결핀을 빼고 독립적인 파워앰프의
형태로 연결하시면 됩니다.
보통 이런 형태는 프리단에서 밸런스 출력을 지원하는 제품이 거의 없으므로 신호를 분할해 주는
BTL 컨버터 같은 기기가 있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