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현제 출력 커플링을 바이패스해서(점퍼선으로 커플링쇼트) 잘 듣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출력 DC가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틀어지기에 조정을 하고(한쪽만 자꾸 틀어짐..가변저항쪽에
문제가 있는지 맞춰놓으면 약간 틀어지네요.^^)
샤시에 전원부와 프리부(출력쪽 그라운드)그라운드를 한점에 잡았던걸.
그대로 놔둔 상태에서 신호입력(RCA단자)단에서 가까운 샤시에 접지를 했습니다.
그러고 났더니.. 화이트 노이즈가 많이 줄었습니다.(당근 험도 사라졌음)
그리고..
그라운드 루프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을 합니다.
기기 연결은 PC ->오디오인터페이스 -> 동축 -> DAC -> 자작V3프리 -> M35C 인데.
아시다 시피 파워는 전원접지가 플로팅 되어 있으니 신경안쓰이고.
프리와 DAC중 한곳에만 접지를 해야 삐~~하는 그라운드 루프현상이 사라집니다. (오디오인터페이스는 접지없음/PC는 접지했음)
예전에는 그냥 막 썼는데. 요즘은 들리네요..
예네들이 민감해진건지..
아 그리고 인터선을 은도금선으로 바꿨더니 소리가 많이 변하네요.안들리던 소리도 나구요. ㅋㅋ(신기합니다.-웅웅 대던 방공진도 80%이상 사라졌습니다.)
네..
조정을 하면 할수록(극성 맞추고 기기 배치 바꾸고 케이블 정리하고.....)
더욱 민감해지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일반 SMPS아답터를 사용하던 오디오인터페이스에 리니어전원부를 만들어 달아줬습니다.
이시간 작은 소리로 들어보니 배경은 정막해졌는데. 왠지 소리가 건조해진것 같은데..
에이징 되기를 기다려야 할듯 합니다.
그리고 파워와 프리가 전에는 온방가득 화이트 노이즈가 가득했는데.
이제는 스피커에 귀를 가져가 봅니다. ㅋㅋ
요즘 이거 너무 맘에 듭니다.
멍청해지면서 작아지는게 아니고 섬세해지면서 화노가 줄어드니 너무 기분이 좋군요^^
레인보우2에도 욕심이 나는데 공제에 참여하지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레인보우1도 그리워지네요..
오디오 자작에 있어서 그라운드 루프에 대한 이해와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자작의 90%이상을
달성했다 할 정도로 어려운 부분 입니다.
그라운드 루프는 회로 부터 매칭까지 모두 존재하고 평범한 계측기 등으로 찾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그렇지요.
그리고 요즘 같이 전기사정이 좋지 않은 경우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니 민감한 회로일 수록 더 그라운드 루프에 대한 방어책이 약해지기에 더욱 신경써야 합니다.
피드백 깊게 걸고 필터링 처리 해서 고역 노이즈나 그라운드 험을 잡을 수 있지만 이럴 경우 노이즈와
음악신호를 모두 잡아 없애기 때문에 음질이 당연히 떨어지게 되지요.
그래서 고급기 일수록 회로가 민감해 지는 것입니다.
이런 기기에서는 모니터적 성격이 나오기 때문에 매칭 케이블의 종류나 소스 음원의 퀄리티 차이를
확실하게 구분 지어줄 정도로 섬세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