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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금요일에 보내주신 레인보우-II(14호기)를 잘 받았습니다.
외형이 사진에서 1호기 샘플기를 구경했지만 막상 받아보니 군더더기가 전혀 없는 아주 심플한 디자인이네요. 작지만 어디에 갖다 놓아도 잘 어울릴 그런 모습입니다.
받자마자 그대로 AR3a에 연결해 며칠간 들어보니 참 편안한 음색이 나오네요. 아주 강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마냥 부드럽기만 한 것도 아니고~~~. 듣다보니 뭐랄까? 그냥 나만 믿고 음악만 들으세요 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시대에 수작업으로 만든 이런 좋은 앰프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다음에도 가능할까 의문입니다. 열심히 찾아다니고 정보를 구하다보니 이런 좋은 앰프를 구할 수가 있었네요!
일요일 아침 보컬CD를 틀어주니 소리에 문외한인 애엄마도 주방에서 소리가 참 좋다고 하네요.
그동안 작품만드시느라고 고생이 많으셨고 간단히나마 고생하셨다는 말이라도 꼭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잘 들어갔다니 다행입니다.
아마 시간이 지나면서 에이징이 되면 좀 더 좋은 음색으로 변할겁니다.
묵뚝뚝 하기로 유명한 우리 리비도 회원님들인데 이런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