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잘 지내셨는지요..
바이어스 관련으로 많이 귀챦게 해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바이어스관련 저항이 도면과 달라 고생을 한 뒤라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제가 저항을 다 빼서 일일이 확인을 하고
도면에 맞춰서 다시 달아 줬습니다..
그런데 소리가 영 이상합니다.. 제가 도면대로 바꾼 부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도면 |
원래장착 | |
R101 |
1K |
120K |
R102 |
120K |
1K |
R103 |
1.8K |
2.2K |
R115 |
270 |
470 |
R105 |
270 |
470 |
C117 |
15P |
5P |
R215 |
1.8K |
1K |
C203 |
0.001uF |
0.01uF |
|
그런데 도면대로 바꿘 뒤에 소리가 중고음은 전혀 없고 저음만 쫙 깔려나와서 R101과 R102를 다시 원
래 대로 복구를 해보니 소리가 일단은 정상적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R101에 120K 를 다는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 MD2200이 워낙 개판이라 기판에 R120이 R220으로 인쇄되어 있고 아예 인쇄도 안된 곳도 많습니다..
이런 형국이다 보니 도면이 맞는지 꽂힌것이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꽂힌 것이 맞다고 하기엔 바이어
스 전압이 안잡혔을때 도면상 R120,121을 도면대로 바꾸니 ( 390 옴이 인데 2.2K가 꽂혀있었고 R212가
부려 2.7K 가 꾲혀 있었습니다) 정상동작 한 것을 봐서는 원래 장착했던 것이 정확한 것도 아닌 것 같습
니다.
제가 회로를 볼 줄 몰라 고민고민하다가 다시 선생님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도면과 차이나는 위의 부품들을 어떻게 할까요?
수도관공사로 더운데 고생이 많겠네요. 그 와중에 귀챦게 해드려서 더더욱 죄송합니다..
더위 조심하세요..
선생님 감사합니다..역시 대단하십니다..존경 또 존경합니다......
집에 오자 마자 뒷쪽기판 패턴을 따라가다보니 역시 101과 102가 인쇄가 잘못되어 있더군요....
그렇다면 나머지 잘못 꽂혀 있는 저항과 콘덴서는 도면대로 가도 되겠습니까?
출근전에 언능 한번 테스터를 해 봤는데
r103은 음질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것 같습니다...1.8K는 전체적으로 고음으로 치우쳐 고음이 살고 저음이 죽는 반면에 2.2K는 저음이 살고 고음이 죽는 경향이 있습니다..호불호의 문제인것 같습니다..저 한테는 1.8K는 고음이 너무 귀에 거슬리고 2.2K는 고음이 너무 죽는 것 같습니다..2.0K를 꽂아보고 싶네요..
이것 참 오디오의 묘미가 느끼는 것같습니다..회로를 볼줄 알면 음질과 관련된 곳을 이러저리 바꿔보고 싶습니다..
R105와 115도 음질에 영향을 끼치는 저항인 R103과 연동되어 바꿔줘야 하는 저항인지 궁금합니다..
날씨도 더운데 너무 귀챦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R101, R103 모두 같은 역할을 합니다.
입력단으로 부터의 입력신호가 앰프의 증폭단으로 들어가는데 이 양을 조절하고
임피던스 매칭의 조율을 하는 임무 입니다.
이론적으로는 직결이 좋지만 순간적인 과입력시 브레이크를 걸어주어 보호하는 작용,
그리고 적정량으로 신호를 줄여 음질을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R105, R115는 음질적 변화는 아니고요 VR101의 동작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역할입니다.
VR101의 접점부에 순간적인 문제가 생기면 이를 R105, R115 가 보조적으로 밸런스를
맞춰주어 초단 전류공급에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부품이라 보시면 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공부도 많이 하고있습니다..솔직이 앰프쪽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욕구가 많이 듭니다..
R103을 2.0K로 바꿔봤더니 저한테는 가장 적당한 매치가 되네요..사람마다 호불호가 다르겠지만 혹시 이글을 보시는 분들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R105,115는 그냥 놔둬도 될것같네요.휴~~ ^^. 선택의 기로에 서는게 제일 힘든것같습니다..
너무 큰 도움과 가르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스피커 단자도 좀 더 고급형으로 바꾸고 조금씩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서울은 부산에 비해 많이 더울텐데 여름 잘 나시고 부산에 오시면 꼭 한번 연락주세요..
안녕하세요?
R101에 120K 를 다는 것은 역시 이상합니다.
음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C117도 확인해 보시고요.
제가 볼 때는 기판상에 인쇄된 번호 보다 기판 밑면의 실제 패턴을 따라가며
회로와 비교해 보면서 체크해야 할 것 같네요.
눈이 아프고 시간도 잡아먹고 육안의 실수도 따를 수 있겠지만
현재 기판 인쇄의 신뢰성이 떨어지다 보니 이 방법 밖에는 없어 보이네요.
회로도를 보시면서 기판 패턴과 회로망을 확인해 보세요...
아마 이 작업 몇 번 하시면 눈 감고도 회로를 그리실 수 있을겁니다....
사실 이 작업은 이 정도가 되어야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고생스럽겠지만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