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한 7~8년 전만 하더라도 질문에 대한 답글 올리는 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는데
요즘은 통 질문글이 없네요.
기현상으로 질문이 많은 다른 사이트에 답글을 해주면서 "이게 뭐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렇게 방까지 만들었는데 질문글이 너무 없네요.
그동안 모두 다 고수가 되셨는지....ㅋㅋ
질문글 올려도 잡아먹지 않으니 글 많이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저도 여기에 흔적은 잘 안남기지만.. 일주일에 5번은 꾸준하게 들어옵니다.
아.. 오늘은 토요일인데도 들어왔네요.
아마 이곳에 오는 분들은 다들 고수들일 겁니다. ㅋ
리비도의 진가를 안다면 이미 고수 반열에 오른 것이나 다름 없지요. ㅎ
그래서 질문 글이 없는거 아닐까요? 아님말구.. ㅋ
오전에 지인들이랑 양평 계곡에 놀러갔다가 왔는데, 이젠 환경문제 때문에 취사가 완전히 금지되어
계곡에는 발만 살짝 담궜다가 바로 내려와서... 무지 더운 곳에서 고기 구워먹고 왔습니다.
뭐하는 짓인가... 짜증만 내면서요. ㅎㅎ
그냥 우리집 옆에 평상에서 고기 구우먹어도 되는 것을.. 괜히 그 먼곳까지 가서 고생을... 쯧쯧..
근데.. 내일 거길 또 갑니다. ㅎㅎ
이번에는 가족들과요. 어머니.. 형, 동생 가족들과 오랜만에 가족나들이합니다.
내일은 고기는 안가져가고.. 그냥 도시락 싸가듯이 과일 싸들고 가서 계곡에서 실컷 놀다 올겁니다.
재웅사장님도 돈 안드는 계곡에나 한번 다녀오세요.
좋으시겠네요...ㅠㅠ
저는 여름 휴가가 뭔지 기억이 안납니다.
지금 M-50 파워앰프 설계 때문에 정신이 없네요.
이 일 때문에 올해는 지방출장도 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혼자 자취한지 군생활 까지 포함하면 25년째네요.
라면에 김치만 먹다 보니 이도 빠지도 머리도 하애지고 관절도 안좋아요.
물론 운동하고 잘 먹고 해야 겠지만 그럴 형편이 않되네요.
오디오 한다는 것이 인생에서 참 많은 것을 버려야 하더군요.
요즘 거의 수도승 처럼 지내고 있으니 날 서늘해 지면 한번 놀러 오세요. 볼것도 많지 않지만요...
질문은 안드려도 매일 들어와 자게판 훑고간답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