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RAINBOW MK.II 초반 설계를 하면서 다방면으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초단과 프리드라이브단 까지는 디스크리트 설계를 해서
음질을 좋게 하고 출력단만 파워 IC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파워 IC도 여러가지가 있어 아예 IC 하나에 모든 앰프 회로가 들어간 것이 있고
지금 알아보고 있는 IC처럼 출력단만 들어가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음질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작업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후자쪽의 IC를 검토중인데
이쪽 분야에서는 산요에서 나오는 STK 시리즈가 부품의 음질이나 안정성에서 이미 검증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찾고 있던 부품이 STK 0060II 라는 것인데 내부 회로는 아주 심플합니다.
드라이브 TR 두 개, 출력석 두 개, 그리고 자동 바이어스로 구성된 간단한 구조지만
많은 오디오 메이커에 사용되면서 성능과 음질로 검증받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저기 수소문 끝에 견적서를 받았는데....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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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비싸도 개 당 만 오천원에서 이만원 정도를 예상했는데 저렇게 비쌉니다.
여기에 세금과 운송비를 붙이면 출력석 IC 두 개만 해도 20만원이 넘어갑니다.
100대분을 예상하고 있는데 저 IC 가격만해도 이천만원이 넘어가네요....ㅠㅠ
저것을 디스크리트로 꾸미면 이만원 안쪽에서 해결 되는데 문제는 작업성이 떨어지고
그에 어울릴만한 부품 찾기도 어렵다는 것이지요.
문제가 복잡해 지네요....
한번 www.icpart.com 에 접속해서 검색한 업체에 견적 의뢰해 보심이 어떻하실런지요
제가 회사에서 사용하는 장비 수선시 단종되거나 국내 수급이 잘 않될 때 사용하는데
디지키 보다 좋은점이 있더군요...(때때로 시중가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가격으로도
구할때도 있고요)
세미위키란 회사에서 6000개 재고가 2일이내 배송처에 있답니다.
그것도 MKII 버전으로요...
정보 감사 드립니다.
당장 필요한 부품이 아니라 내년 공구에 들어가고 신청인원이 결정되어야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라 또 그때가 되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산요의 믿을만한 소식통에 의하면 찾고있는 ic는 이미 예전에 단종되어
구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대행 사이트에 있는 물량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진다 하더군요.
대개가 중고품 이거나 중국산 짝퉁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른 부품 이야기 인데요 도시바의 경우 최근에 회사 로고(부품에 찍히는)가 달라졌습니다.
그런데 로고가 바뀌기 전에 단종되었던 부품이 새로 바뀐 로고로 찍혀 인터넷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베이에서 이런 부품을 확인 했는데요 거의 중국산 짝퉁일 가능성이 크며 돈 버린다 생각하고
주문하라 하더군요.
저도 일전에 이런 사기를 당한 터라 100% 신뢰성이 없다면 해외 인터넷 거래는 피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재고를 확보하고 있는 업체는 부르는게 가격이 되어 단가가 비싸질 수 밖에요...
차라리 맘 편하게 풀 디스크리트로의 설계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파워앰프의 모든 회로가 들어가 있는 파워앰프 IC 는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내부회로를 보면 초단과 프리 드라이브단의 회로가 부실하여
좋은 퀄리티를 뽑아내기 힘듭니다.
예전에 제프로랜드에 사용되었다는 이야기로 많은 자작인들이 만들었던
LM3886 파워 IC앰프도 전류량이 모자르고 종단이 싱글구성이라 저역의 표현이
다소 떨어집니다.
제가 찾던 STK 00X0 시리즈로 만들어진 기성품들을 찾아보니 명기가 많았더군요.
그 중에 피셔 리시버가 있었는데 좋아보이더군요.
찾는 IC를 구하지 못하면 번거로워도 풀 디스크리트 방식으로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