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순번이 어느정도까지 왔나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글을 올려 봅니다.^^
어제 택배로 수령하였습니다. 직접 가지러가려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전화하시더니
별말씀 없이 택배로 보내신다고 하셔서 엉겁결에 택배배송을 받았네요...ㅎ
일단...사진상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좋아보입니다.
사진상으론 저가형 로텔이나 오디오랩처럼 엉성해보이지만. 실물은 상당히 깔끔하고 단정합니다.
원래는 메인인 진공관 프리파워를 대신해서 서브로 사용하려고 신청하였습니다.
이전에는 바쿤 7511Kr을 사용했었구요.
모 국내업체의 인기 인티앰프와 잠시 고민비교해 보다가 전 리모컨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레인보우2를 선택했는데 잘 했다는 생각입니다.
처음에 전원을 넣었을때는 음이 좀 떠있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듣다보니 점점 음상이 아래로 내려오네요.
시간이 지나면 더욱 더 좋아진다니 기대가 큽니다.
그동안 퇴근시간도 늦고, 진공관 예열하는 시간도 오래걸려 한 동안 음악을 멀리하고 지냈는데
앞으론 행복한 나날들이 될 것 같습니다.^^
보통은 기기를 구입하면 장래를 위해 원박스를 잘 보관해놓고 있는데, 아침에 출근하면서 포장 박스를 폐기했습니다.
(오됴쟁이들의 거짓말이라고들 하지만...) 평생 내 곁에 함께할 수 있는 기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서브가 아닌 메인의 자리를 꿰찰 수 있다는 말씀이 이젠 수긍이 갑니다.
너무나 저렴하게 잘 제작해주신 최사장님께 감사드리면서도
리비도하이파이의 경영에 대한 염려가 드는 게 저 뿐만은 아니겠지요.
이번 공구에 참여하신 분들은 정말 행복한 음악생활 하시게 될 껍니다.
가격을 조정해서라도, 공구가 아닌 기성제품 라인에도 들어가면 좋겠다는 바램도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 때문에 힘드시겠지만 모두 완성시키는 그 날까지 건강주의하시고 힘내시길 기원합니다.
홧팅!!하세요~^^
잘 들어갔다니 다행이네요.
역시 좀 비싸도 우체국 아저씨들이 물건을 살살 다루는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작업속도가 늦어 걱정인데 지난주는 핸드폰 문제로 KT에 A/S 신청을 했다가
기사 아저씨 기다리다 연속으로 약속을 펑크 내는바람에 필요한 부품 구하러 나가지도 못해
작업을 또 못했습니다.
중계기가 노후되어 이것만 교체하면 되는 작업인데 왜 이렇게 약속을 안지키는지
정말로 뚜껑이 열리더군요.
전화통화도 거의 불가능 하고요....
KT가 올레로 통합되면서 각 부서마다 따로놀고 A/S 는 더 어렵게 만들어놨더군요.
그래서 올레 홈피에 글을 마지막으로 올렸더니 이제 오늘 사람이 나와서 중계기를
교체했습니다. 거의 약 10일 동안 핸드폰이 터지지 않았습니다.
또 밤샘작업을 해야겠습니다.
케이스 작업 몇 개 했다고 벌써 손에 굳은살이 베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