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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도 소환 DAC

MM포노앰프는 제가 고2때 처음 만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때 MM카트리지가 처음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 전까지는 모두 크리스탈(세라믹)카트리지였습니다.
그래서 포노앰프의 노하우는 더 이상 쌓이지 못할 정도로 쌓여 있습니다.
그런데 DAC는 지금까지 저도 잘 모릅니다.
DAC가 처음 나왔을 때는 단지 CDT를 재생시키는
소스의 한 종류로만 알았지요.

그런데 세상이 이렇게 변해가네요.
CDT가 아닌 PC-FI 시대가 오면서 이제 DAC는 오디오에 있어
옵션품목이 아닌 필수품목이 되었다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사실 앰프를 만들면서 리비도 사용자 분들이 어떤 DAC를 물려 사용하시는지를
몰랐고 그 시장조사를 해보니 DAC의 평균 수준이 한참 미달이란 것을 알았고
그런 DAC를 리비도에 물려 사람들이 사용해왔다라는 사실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리비도 앰프가 아무리 좋아도 이런 소스로는 그 진가를 발휘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2016년 중 반 부터 뒤늦게 DAC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쉬운 것은 DAC는 리비도 앰프와 다르게 구조상 수작업으로 직접 만들 수 없다는 것.
그래서 다른 곳에서 제작된 DAC를 가지고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완성시키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원하는 골격을 갖춘 DAC를 찾는 작업은 공부와 같이 병행하여야 했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었습니다.
어떤 DAC를 소환에 오느냐도 중요했지만 외관적 품질이나 기능이 다소 약하더라도
음질이 좋다면 그 나머지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는 가성비가 최대 목적이 되었습니다.
소환해 올 여러 후보의 DAC를 테스트 하면서 많은 실험도 해봤는데 그 실험 내용을
모두 공개하고 오디오계에서 이슈가 된다면 다른 브랜드의 DAC들은 몸을 바짝
낮춰야 할 정도로 충격적인 결과물들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업체들도 먹고 살아야 하기에 더 이상의 언급은 안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리비도 앰프를 사용하고 리비도 소환 DAC를 물린다면 많게는 약 600만원 정도
자금을 사용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것입니다.
즉, DAC의 퀄리티는 돈을 따라가지 않습니다.

이번에 작업하는 리비도 소환 DAC는 리비도 사용자분들에게만 공급해 드리는
아이템이고 리비도를 사용하고 계신다 해도 제품등록이 되어있지 않아 저에게
자료가 없으신 분들께는 제품등록을 해 주셔야 정보를 공유해 드릴 수 있습니다.

A, 제품 가격(리비도에서 직접 수입하고 개조작업을 했을 때)
1, 가격 : 광, 동축 입력 - 90만원
2, 가격 : 광, 동축, USB 입력 - 100만원 / USB 드라이버 / 설치방법
(한 달 정도 걸리니 미리 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신청자가 밀리면 수 개월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B, 제품가격(유저가 해외 직접 구매를 통해 구매하실 때 / 위 A가격보다 저렴함)
1, 가격 : 직접 구매 가격(USB옵션에 따라 달라짐)
2, DAC 사냥 및 개조비용 : 40만원
(이메일 로 사용하고 계신 리비도 앰프 모델명과 시리얼 넘버,
성함, 연락처를 알려주시면 직구 사이트에 대한 정보를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주소 : libido9@empas.com

▶ 리비도 소환 DAC 간략 소개

앞으로 어떤 DAC칩이 개발될지 모르겠지만 2016년 현재 가장 인기있는 칩은
ESS Technology사에서 개발한 Sabre32 Reference ES9018S DAC칩 입니다.
현재 이 후속 칩이 개발되었지만 음질적으로 큰 발전을 이루지는 못했으므로
아직까지는 ES9018S가 당분간은 황제의 자리에서 내려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리비도 소환 DAC역시 이 칩을 탑재하고 있는 모델을 기준으로 해서 골랐습니다.
원래 이 칩은 저전력 8채널용으로 개발되었지만 각각의 채널을 묶어 2채널로 사용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이고 고정보 기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칩을 안정적으로 동작시키기 위한 중요한 조건이 있는데 그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한 부가회로의 퀄리티가 얼마나 높느냐를 시험했습니다.







그런 결과물을 얻기 위해 수 많은 테스트를 거치면서 보완점을 찾기 시작했고
결국 ES9018S를 제일 안정적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DAC칩에서 나오는 아날로그 출력을 어떻게 잘 증폭시키느냐가
또 하나의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무리 DAC를 몰라도 여기 부터는 저의 구역 입니다.
다른 브랜드들의 아날로그단 설계를 보면 너무 촌스러운 화장을 하고 있습니다.
일부러 몹시 복잡하게 만들어 뭔가 있어보이기는 하지만 그런 거추장스러운 회로들
때문에 소리의 자연스러움이 사라지고 디지털적인 귀에 거슬리는 사운드로 바뀝니다.
그렇게 아날로그 회로를 제대로 만든 브랜드를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아주 간단한 숙제인데 말이지요.
아마도 가격을 조금이라도 올리려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몰라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리비도 소환 DAC는 아날로그단을 아주 심플한 구성으로 만들어 ES9018S칩 고유의 사운드를
최대한 살리려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정보량이 많고 오래 들어도 피곤하지 않은 사운드를
구현했습니다.
이제 리비도 소환 DAC는 리비도 앰프와 붙박이 처럼 한 몸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개조 전의 DAC 모습>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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